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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영종도&송도] DAY 1 (카페메이드림&왕산해수욕장&통큰해물칼국수)

by 딩동동 2023. 1. 29.

설 명절을 보내고

몸도 왠지 찌뿌둥하고 기분 전환 할 겸

엄마와 1박 2일 인천을 다녀왔습니다.

 

인천은 바다는 보고 싶지만 멀리 가기는 귀찮고

대중교통으로 갈 수도 있어서 부담이 덜하고

서울에서는 1시간 정도 거리라서

기분전환하러 가기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공항철도를 이용해서 다녀왔지만

웬만하면 차... 끌고 가세요 ^^

 

Day 1 : 영종도 카페 메이드림 → 왕산해수욕장 → 통큰해물칼국수 → 숙소

 

신도림에서 점심을 먹고 1시 30분쯤 출발했습니다. 

 

홍대입구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 2 터미널에서 내려

204번 시내버스를 타고 "카페 메이드림"을 갔습니다.

 

카페에 도착하니 오후 3시 30분이 되었습니다ㅋ

 

인천공항에서 버스 정류장 찾느라 헤매고

또 버스를 타고 정류장을 지나치는 바람에

다시 되돌아 타고 오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지만

이것이 바로 여행의 묘미 아닐까요 :)

 

오랜만에 걷기 운동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대중교통으로 가는 건 비추합니다ㅜㅎㅎ)

 


리얼 후기 "카페 메이드림"

 

* 위치 : 상당히 구석에 있음 (대중교통으론 절대 무리)

* 인테리어 : 색다름. 자연. 어두침침. 

* 좌석 : 좋은 자리는 일찍 가야 할 듯. 지하 동굴 자리는 살짝 불편함.

            옷이나 가방을 둘 여분의 의자가 없음ㅠ

 

* 커피/빵 맛 : 굿굿굿

* 가격 : 약간 비싸지만 못 사 먹을 정도는 아님

* 화장실 : 좁고 칸이 적음 (지하 1층은 여자화장실 2칸이었음)

 

* 주차장 : 주차장이 좁아서 금방 만차가 됨

(안내요원이 주차하려면 1시간 넘게 소요된다고 하니

그냥 포기하고 되돌아가는 차량이 많았음. 이럴 땐 뚜벅이가 좋은 듯?)

 

* 1층에서 주문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오는데

  지하는 와이파이가 잘 안 터짐.

  (맘 편하게 1층에서 기다렸다가 픽업하는 게 좋을 듯) 

 

* 지금은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사람들이 너무 많고

카페 시스템이 체계가 부족하고, 특유의 향기가 호불호를 가져오는..

개인적으로 조명이 전체적으로 어두워서 너무 침침하고 불편했음

 

1년쯤 지나서 다시 한번 가보는 걸로...ㅋ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204번 시내버스 타고

'왕산차고지' 혹은 '마을회관입구'에서

내려서 도보로 7~10분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우여곡절끝에!!! 드디어!!

도착한 카페 메이드림!!ㅠㅠㅠㅠ

 

100년이 넘은 교회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카페라고 합니다.

외관은 누가 봐도 교회의 모습인데 십자가가 없습니다ㅎ

 

카페 메이드림

 

카페 메이드림

 

23년 1월 18일에 오픈한 완전 신상 카페라서 

주말에는 오픈런을 해야 한다는 말도 많았지만

생각보다 기다리는 시간은 길지 않았습니다!!

(주문보다 자리 먼저 잡아야 합니다!)

 

자리 없어서 주문을 포기하거나

포장해서 나가는 사람이 많았고, 그냥 사진만 찍고 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 만큼

빵도 금방금방 소진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주문할 때쯤 남은 빵 종류가 별로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카페 메이드림

 

고를수 있는 빵이 별로 없어서

가장 적게 남은 블루베리 어쩌고 와 흑임자돌빵을 담았습니다.

진짜 돌덩이처럼 보이는데 카페 분위기하고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흑임자 ♥)

 

카페 메이드림

 

시그니처 상품들도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컵과 디퓨저)

 

01

 

카페는 지하 1층(동굴테마), 1층(주문대), 2층(메인),

3층, 4층(포토부스)으로 되어있고

"2층"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좀 더 느긋하게 즐길 텐데

도떼기시장처럼 사람이 너무 많고 시끄러워서

조금 아쉬웠습니다.ㅠㅠ

 

계단 벽면은 교회 건물과 잘 어울리는

스테인글라스로 인테리어 되어있습니다.

화려해서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카페 메이드림

 

카페 메이드림

 

거울을 이용하여 좁은 공간을

넓어 보이도록 인테리어 해서

답답한 느낌은 없으나..

 

개인적으로 저는 약간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조명은 어둡고 사람들은 많고

정신은 없고 거울인지 아닌지 구분이 잘 안 되고...

(자칫 한눈팔면 넘어지거나 부딪힐 것 같습니다)

 

커피 픽업해서 들고

지하 내려오다가 넘어질 뻔 했습니다ㅜ

 

지하 1층입니다.

동굴이라니...왠지 신비로운 느낌입니다.

자리 찾느라 위 아래를 여러 번 돌아다녔습니다 ㅠ

2층에 앉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동굴 테마 자리밖에 없어서

부랴부랴 찜하고 커피와 빵을 주문했습니다.

 

하필 주말이라 모든 사람들이 눈에 불을 켜고

빈자리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페 메이드림

 

고소한 아메리카노와 빵 2개를 계산하고 나니

대략 27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기본 아메리카노는 6500원이었습니다. 

 

보통 이런 대형카페는 빵이 맛없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빵 진짜 맛있었고, 커피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진해서 좋았습니다.

(빵은 무조건 추천합니다! 맛있습니다)

 

카페 메이드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2층입니다.

2층 들어서자마자 디퓨저 향기가 엄청 진하게 나는데

저는 약간 불호였습니다.... 땀냄새? 와 디퓨저 향기가 섞여서 

머리가 아프고 멀미 나는 느낌? (환기가 잘 안 되는 건지..?)

 

카페 메이드림

 

도대체 몇 시부터 와야 이런 자리에 앉을 수 있을까요...부럽

 

2층 한편에는 조그만 무대도 있는데

오픈 첫날에는 먼데이키즈 이진성? 님이 와서 공연을 했다고 합니다.

 

저 나무 앞이 포토존인 것 같습니다.

웅장하니 이쁘긴 이쁩니다.

 

불편해도 사진 찍고 즐기다 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

슬슬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서 나가는 길에

새하얀 화이트 별관이 있어 가보았습니다.

 

별관에는 사슴 2마리가 있었습니다.

건초를 먹고 있는 사슴입니다.

 

아직 태어난 지 5~6개월밖에 되지 않아

털이 뽀송뽀송하고 귀엽습니다.

(시베리아?에서 사는 사슴이라 추위를 안탄다고 합니다)

 

카페 메이드림

 

별관 내부도 이렇게 아름답게 꾸며져 있습니다.

 

카페 메이드림

 

메이드 林 이라는 카페 이름에 걸맞게

인테리어 테마가 매우 그린 그린합니다. 

 

카페 메이드림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봄이나 여름에 오면 꽃도 피고

즐기기에는 더욱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웅장한 카페 메이드림

 


카페에서 차량으로 10분? 정도 가면

을왕리해수욕장이 나오는데

 

저는 엄마와 뚜벅이였기 때문에..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왕산해수욕장을 갔습니다.

 

걸어가는 길에 하늘이 너무 이뻐서 찍어봤습니다.

날은 추워도 미세먼지가 없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노을진 하늘

 

바닷가에 도착하니 금세 어두워졌습니다.

 

왕산해수욕장

 

4시~5시쯤 오면 아름답게 노을 진 바다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원한 바닷가를 보고 있으니 상쾌한 기분입니다.

 

왕산해수욕장

 


 

찬바람을 맞으니 뜨거운 국물 요리가 생각나서

검색하다가 찾은 "통 큰 해물칼국수"

 

https://naver.me/FOhqA3HA

 

네이버 지도

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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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서 연수구로 넘어가야 하다 보니

버스를 2번이나 환승해서 타고 갔습니다...ㅋ

(대중교통으로 영종도와 송도를 넘나드는 코스는 정말 최악이니

무조건 차를 가지고 가세요ㅠㅠ)

 

통큰해물손칼국수

 

수제돈가스와 해물칼국수를 시켰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유독 더 맛있었습니다.

 

해물칼국수는 정말 해물(오징어, 바지락, 홍합, 새우, 게, 미더덕)이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국물맛이 끝내줬고

수제돈가스는 그냥 평범했습니다.

 

가게는 넓었고, 주말인데도 사람이 없었습니다.

 

통큰해물손칼국수

 

칼국수로 뜨끈하게 몸을 녹이고 나니

피곤함이 몰려왔습니다.

 

다행히 호텔을 근처로 예약을 해서

배불리 먹고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그래도 빼놓을 수 없는 야식 타임..ㅋ 치킨은 사랑입니다♥)

 

이동하는데 시간을 많이 쓰다 보니

여기저기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

 

바다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핫한 카페도 가고, 커피와 빵도 만족스럽고

걷기 운동도 하고~

즐거움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여행이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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