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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릉 여행] Day2_초당순두부마을/카페곳/스테이인터뷰카페/동화가든/카페동화

by 딩동동 2022. 12. 5.
Day2 코스
무아풀빌라초당순두부마을→카페곳→스테이인터뷰카페→동화가든→카페동화→강릉역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고 여행 둘째날이 되었습니다.

방안에서 실시간으로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햇살 때문에 모닝콜이 없어도 깰 수 있습니다. (침대 옆에 안대 있습니다!)

오전 7시 30분 숙소에서 보는 오션뷰

 

부랴부랴 씻고 숙소 앞 해변가를 좀 걸었습니다.

평소라면 자고 있을 시간이지만 바다 위로 해가 뜨는 모습을 보니 아침부터 설레임이 가득해 집니다.

날은 추웠지만 상쾌한 바닷바람을 마시니 답답한 속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잠시 물멍타임을 가졌습니다.

햇살에 비쳐 반짝거리는 물빛을 보고 있으니

모든 걱정이 다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강릉 주문진읍 해변

둥근해가 떴습니다?

1시간 정도 해변가를 걷고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따뜻하게 커피를 내려마시니 이곳이 천국이 아닌가 싶습니다.

(숙소에 일리커피머신과 스타벅스캡슐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숙소는 체크인(오후3시) 체크아웃(오전11시) 입니다.

11시에 딱 맞춰 숙소를 나와 밥을 먹으러 「초당순두부마을」로 이동했습니다.


「솔향초당순두부」 : ★★★★★

 

강릉에 왔으니 순두부는 무조건 먹어야 겠다고 생각하던 중에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맛이 있는 곳을 찾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오전 11시30분쯤 도착했고

빈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다 먹을때쯤 단체손님들이 엄청 많이 왔습니다)

 

솔향초당순두부

 

솔향초당순두부

 

아침이라 자극적인 음식은 부담이 되어서 기본 순두부와 감자전을 시켰습니다.

(순두부전골과 들깨순두부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밑반찬으로 잡채, 짱아찌, 샐러드, 멸치반찬, 김치가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제 입맛에는 딱 좋았습니다.

특히 김치가 진짜 맛있습니다!! (맛이 약간 볶음김치 같기도 합니다)

 

순두부와 감자전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디저트와 인생사진을 위해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카페 곳」 : ★★★★★

 

빵지순례를 꼭 해보고 싶다던 친구의 소원?을 위해 검색하다 알게 되었습니다.

엄청 큰 규모의 카페인만큼 음료와 빵 종류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특이한? 시그니처? 빵들도 있었고 , 베이킹이 참 아기자기 귀여웠습니다. 

사실 맛보다 이곳에 천국의 계단 이라는 포토존이 있기 때문에 더 핫한 것 같습니다.

카페 곳

 

진짜 연탄같이 생긴 연탄빵

 

귀여워서 찍은 빵

 

1인 1빵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feat. 원래 디저트배는 따로야)

 

이 카페 역시 오션뷰가 기본입니다. 어디에 앉든 바다가 한눈에 잘 보입니다.

이 추운 겨울바다에서 서핑을 하는 사람들도 봤습니다 ㄷㄷㄷ ദ്ദി  ͡° ͜ʖ ͡°) 

 

1시간 쯤 수다를 떨고 사진을 찍기 위해 위로 올라갔습니다. 

 

천국의 계단 (feat. 야호 신난다)

 

솔직히 계단 올라갈때 무서웠는데

(좀 많이 무섭습니다...ㅋ 혹시 고소공포증 있으신분은 더욱 더 조심해서 올라가세요)

 

탁 트인 바다와 푸른 하늘을 보니 기분이 너무 상쾌했습니다.

날씨도 너무 맑아서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하고 왠지 모든 일이 다 잘될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천국의 계단

 

실컷 사진을 찍고 

이번 여행의 테마인 '카페투어'에 충실하게 다음 장소인 스테이인터뷰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카페 스테이인터뷰」 : ★★★★★

 

숙박과 카페를 함께 하는 곳입니다.

숙박을 이용하지 않아도 카페는 별도로 이용가능합니다.

 

카페를 찾아가는 길이 매우 구불구불합니다. (초보운전자는 조심해야합니다.)

주차장은 넓지만 약간 비탈진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실외.실내 인테리어 합격점입니다.

(크리스마스에 맞게 따뜻하고 포근한 인테리어와 아기자기 귀여운 소품들이 있습니다)

뷰맛집입니다. (바다와 마운틴뷰?)

화장실도 쾌적합니다. 

 

뱅쇼 추천합니다. 디저트(다쿠아즈) 진짜 맛있습니다.

 

스테이인터뷰

 

스테이인터뷰

 

들어가기 전 입구에도 포토존이 있습니다. 삼각대와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 사진 찍기가 편할 것 같습니다.

(사장님 센스쟁이 ദ്ദി  ͡° ͜ʖ ͡°)

 

귀여운 산타할아버지

 

들어가자마자 귀여운 산타인형들이 반겨줍니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귀여운 건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

 

메리크리스마스

 

이번에는 새로운 메뉴를 시도해봤습니다.

저는 뱅쇼를 시켰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곳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와인과 계피와 과일맛이 적절하게 잘 어우러져 너무 달지 않고 맛있습니다) 

 

다쿠아즈가 맛있다고 해서 앙버터맛과 흑임자맛을 주문했는데

역시나 ദ്ദി  ͡° ͜ʖ ͡°) ദ്ദി  ͡° ͜ʖ ͡°) ദ്ദി  ͡° ͜ʖ ͡°) 순삭했습니다.

 

다쿠아즈(앙버터,흑임자) & 뱅쇼& 아메리카노& 밀크티

 

이곳에 온 또다른 이유는 바로 이 오두막 포토존 때문입니다.

바다와 노을진 하늘이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오두막 안에도 삼각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애견동반이 가능한 숙소라서 가끔 댕댕이가 짖는 소리가 들릴 수 있습니다.

 

스테이인터뷰 오두막포토존

 

실내에도 인스타 갬성을 물씬 낼 수 있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주황색 조명이 왠지 사진을 더 잘 나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스테이인터뷰

어느덧 시간이 5시쯤 되어서 이제 슬슬 마무리하고 마지막 일정을 위해 장소를 이동했습니다.

 


저녁메뉴로 수제버거를 먹으려고 하였으나 (초당버거) 알고보니 휴무여서ㅠㅠㅠㅠ

급하게 다른 곳을 찾다가 동화가든 짬뽕순두부를 먹게 되었습니다.

 

「동화가든 짬뽕순두부」 : ★★★★★

 

동화가든 들어가는 길에 있는 피카츄

 

동화가든 들어가는 길에 포켓몬들이 줄지어 있는데, 그 중에 피카츄가 젤 귀여워서 한장 찍었습니다.

귀여워서 저도 하이파이브 해주었습니다.

 

동화가든

 

어서오우야 ㅋㅋ 참 귀여운 인사말인것 같습니다. 사투리인거 같습니다.

 

불향이 나는 짬뽕순두부 입니다.

국물 한 숟가락 먹으니 찬바람에 얼어있던 몸이 순식간에 녹는 느낌입니다.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밥 한공기 뚝딱했습니다.

평소에는 2시간 넘게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운이 좋게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만약 2시간씩 기다려서 먹어야 한다면

저는 다른곳을 갈 것 같습니다.ㅋ 맛은 있지만 굳이...?

 

음식을 주문하고 나오는데 1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1분이 마치 1시간처럼 느껴졌지만

맛있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백김치 진짜 맛있습니다. 특허를 냈다고 하는데 그럴만한것 같습니다)

 

짬뽕순두부 말고도 청국장 먹는 손님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서울로 돌아가는 기차 시간까지 약간 여유가 있어

동화가든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 가서 젤라또를 먹었습니다. 

떠날 시간이 되니 왠지 모든 것이 아쉽습니다.

 

「카페동화」 : ★★★★

 

젤라또 종류가 10~12가지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합니다)

실내는 20명정도 수용가능한 규모로 작은 카페입니다.

화장실이 외부에 있어서 약간 불편합니다.

젤라또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질감이 약간? 거칠었지만 그래도 맛있습니다)

제 입맛은 할머니 취향인것 같습니다ㅋ (인절미♥ 흑임자♥)

 

옥수수&인절미 젤라또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 귀엽게 인테리어 되어 있습니다. 포토존이 있는 건 아니지만

동화가든 바로 옆이라서 편한 것 같습니다. (대기가 많을 땐 카페에서 기다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동화가든 산타

 


이제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쏘카존으로 가서 차를 반납하고 강릉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은 언제나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ㅠㅠㅠㅠ흐어엉어어아쉬워

다음 여행을 또 기약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서울행 기차에 올라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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