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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투자/기업분석

[기업분석] 2차전지 / 코스피 / 코스모신소재 / 소재 및 부품

by 딩동동 2022. 12. 26.
양극활물질과 이형필름, 토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코스모신소재에 대해서 알아보자.

 

출처 : 코스모신소재 홈페이지


 

양극활물질과 MLCC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이형필름, 복사기나 프린터기에 사용되는 토너 생산을 영위하고 있는

코스모신소재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 회사소개

 

코스모신소재는 1967년에 설립, 1987년에 상장한 법인입니다.

초기에는 자기테이프 제조 및 판매사업을 주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현재 본점은 충주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코스모신소재의 모체는 삼성그룹 창업자 고(故) 이병철 회장의 차남인 이창희 전 새한그룹 회장이

미국 마그네틱미디어와 합작으로 설립한 "마그네틱미디어코리아" 입니다.

 

그러나 1990~2000년대 무리한 투자로 쇠퇴의 길을 걸으면서 워크아웃 작업에 들어갔고,

2010년 8월 코스모화학 컨소시엄과 M&A(인수합병) 본 계약을 체결하며 워크아웃을 졸업했습니다.

2010년 12월 코스모그룹(GS그룹방계) 계열사로 편입되었다가 2015년 7월 GS그룹 계열에서 분리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하세요 ^^

 

2022.12.23 기준 코스모신소재(주)
시가총액/순위 1조 5,816억원 / 코스피164위
외국인소진율 7.55%
계열회사현황 상장2 / 비상장8
주요사업 양극활물질, 이형필름, 토너
주주현황 코스모화학(27.14%), 국민연금공단(8.34%)

 

코스모그룹의 계열사 현황입니다.

코스모신소재는 코스모화학을 최대주주로 하고 있습니다.

 

출처 : 코스모그룹

 

코스모신소재의 주주현황입니다.

허선홍 =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사촌동생인 허경수 회장 (現 코스모그룹 회장)의 장남.

허민경 =허승조 前 GS리테일 부회장의 차녀

 

GS계열과 분리는 되었지만 아무래도 혈족으로 얽히고 얽힌 관계이니

아예 영향을 없을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출처 : DART 3분기 보고서

 

2. 주요 사업

 

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주요 생산 제품은 

① EV, ESS 등의 배터리 주요 소재인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 LiCoO2 (LCO) 리튬코발트산화물
IT用 이차전지에 주로 사용되는 고밀도, 고전압 제품
높은 에너지밀도 및 장 수명, 동일 부피 고밀도 구현 (최첨단 IT Device에 적용 중)

▣ LiNiMnCoO2 (NCM) 니켈코발트망간
삼원계 (Ni + Co + Mn) 소재로 Nickel 함량에 따라 고용량 구현
소형 ~ 중 · 대형 이차전지用 High-Ni 양극활물질 제조 기술 보유
High-Ni계 양극활물질의 고 안정성 소재 입증 및 Cost Saving 실현

 

② MLCC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이형필름

 

▣ MLCC 제조공정?
MLCC (Multi Layer Ceramic Condenser, Multi Layer Ceramic Capacitor)
: 적층세라믹콘덴서로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를 수 있도록 제어하는 핵심부품
: 반도체에 전기를 일정하게 공급하는 댐 역할을 함
: MLCC 제조공정 과정에서 필수 기자재로 '이형필름'이 사용됨

 

③ 복사기, 프린터기 등에 사용되는 토너입니다. 

 

토너 시장이 전반적으로 축소되면서 코스모신소재는 자성 흑백토너보다는

부가가치가 높은 비자성 컬러토너 생산 판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2007년부터 토너 생산기술의 기반으로 흑백토너 중심에서

수익이 높은 컬러토너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최근 시장상황이 변동되고 있는 프린터 기종 토너에서

복합기(복사기) 기종 토너 개발 및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틈새 시장용 토너인 Kyocera, Brother, K-Minolta 컬러 복합기 토너개발로

시장 점유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중 회사의 주력제품은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이며 그다음이 이형필름입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69.06%, 이형필름 26.1%, 토너 4.84%입니다. 

 

회사는 매출의 90.2%를 수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출처 : DART 3분기 보고서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이 있습니다.

 

회사 전체 수익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외부고객으로부터의 수익금액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거래처(A)로부터의 수익금액은 전분기 대비 약 1,000억 원이나 증가했습니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와 중국/홍콩 매출액은 증가한 반면,

필리핀 매출은 다소 감소하였음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DART 3분기 보고서

 

3. 실적 및 재무현황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증가하였습니다.

주석을 살펴보니 단기예금이 390억 원으로 전기말 150억 원에서 2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매출채권 및 기타 채권도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전년대비 2.5배 이상 증가)

미수금이 177억 원으로 전기말 41억 원에서 약 4배 증가하였습니다. 

 

22.09 기준

부채비율은 73.23% 로 양호한 편이고,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유동비율은 153.28% 전분기대비 8.43% 증가하였습니다. 

 

재무상태는 비교적 양호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DART 3분기 보고서

 

공동기업투자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스모신소재는 2017년 중국시장 확보를 위해 합작투자를 해서

조인트벤처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당분기 중 발생한 유상증자에 따라 지분율이 9.17% 상승하여 22.9월 말 기준 지분율은 24.32%입니다.

 

출처 : DART 3분기 보고서

 

손익계산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도 직전 연도 동분기 대비 크게 증가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율의 영향으로 금융수익과 금융비용이 동시에 증가하였고,

공동기업투자 관련 손실도 2.8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약간 증가하였습니다.

 

출처 : DART 3분기 보고서

 

분기 영업이익률은 8.10%로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하였으나,

분기 순이익률ROE 는 전분기 대비 증가한 부분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네이버금융

 

출처 : IBK투자증권

 

현금흐름표입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 (+) 

플러스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이자 비용으로 인해 전년동분기 대비 감소하였습니다.

 

투자활동현금흐름 (-)

22년도에는 금융자산을 처분하고 대여금을 회수하면서

전년동분기 대비 현금유입이 증가하였고,

유형자산의 취득은 147억 원으로 (전년동분기 357억) 현금유출이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아마도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高’ 현상이 

증시를 집어삼키는 가운데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지며 한 치 앞을 보기 힘든 만큼

현금성 자산을 늘리는 방향으로 리스크 관리에 집중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재무활동현금흐름 (+)

장/단기 차입금과 미지급이 증가하였습니다.

 

출처 : DART 3분기 보고서

 

4. 연구개발비 현황

 

연구개발비는 0.67% 수준으로

앞서 분석한 아모그린텍(10% 수준)에 비하면 좀 작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

 

하이니켈 양극재와 기능성 이형필름 개발에 주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DART 3분기 보고서

 

5. 기타 사항

 

용역 보수 청구 외 손해배상 청구건으로

현재 계류 중인 소송사건이 3건 있습니다. (소송가액 총 25억 원)

 

출처 : DART 3분기 보고서

 

기술지표에서 기술순위는 비교적 하위에 속해 있으며

기술경쟁력등급은 C등급으로 다소 낮은 편입니다. 

 

출처 : 컴퍼니가이드

 

코스모신소재의 양극재 연간 생산능력(CAPA)은 2만 t입니다.

리튬·코발트·산화물(LCO) : 1000t

NCM : 1만 9000t으로

NCM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확대 중입니다.

 

2023년 하반기에는 5만 t의 생산능력을 갖출 전망이며, 

2024년 연간 생산능력은 7만 t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삼성SDI에 ESS용 NCM, LG에너지솔루션에는 전기차용 NCM을 납품하고 있으며,

향후 EV용 하이니켈 양극재 중심으로 공급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모신소재는 생산확대뿐만 아니라 전구체 내재화에도 주목하면서

중국으로부터 수입 중인 전구체 물량을 내재화하기 위해 전구체 생산 설비를 설치 중이며,

전구체 생산능력은 연간 2400t 수준으로 장기적으로 전구체 생산능력을 연간 1만 2000t까지 증설해

중국 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전구체?
양극재의 원료가 되는 물질.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금속 물질들을 섞은 화합물이 전구체이고
여기에 리튬을 더하면 비로소 양극재가 됨.

전구체는 양극재 원가의 약 70%~90% 를 차지하고 있음. 
국내 소재 업체는 전구체를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음.
중국이 니켈과 코발트 등 주요 광물의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

그러나 미국 IRA 시행으로 원료의 출처가 중요해지면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2차 전지 소재 업체들의 화두가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업계도 전구체 내재화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

 

6. 주가

 

출처 : 네이버금융

 

코스모신소재와 아모그린텍의 주가입니다.

전체적인 방향은 비슷하나, 아모그린텍에 비해 코스모신소재의 주가의 변동성이 조금 더 높아 보입니다.

최근 한 달간 (11월~12월) 주가는 모두 하락하였습니다.

 

출처 : 네이버금융

 

양극활물질을 생산하고 있는 경쟁사(엘앤에프,에코프로비엠,포스코케미칼)와

주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연관어로 검색되었습니다. 

 

출처 : 빅카인즈

 

 

7. 결론

 

코스피 기업 "코스모신소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Strengths와 Weaknesses를 정리하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S W
1 양극재 시장 후발주자임에도 성공적으로 안착
(탄탄한 고객사 : LG엔솔, 삼성SDI)
현재 계류중인 소송건이 있음
2 안정적인 재무구조 생산설비 증설 및 해외 진출 등
대규모 투자 자금 조달 문제
3 모회사인 코스모화학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코발트 제련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향후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가 예상됨.

코스모신소재의 전구체 생산 설비가 마련되면
코스모그룹은 리사이클링→전구체 생산→양극재 생산 수직계열화를 통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음
감소하고 있는 연구개발비

 


제 의견은 많은 사람들의 의견 중 하나이고 완전히 틀릴 수도 있으니 항상 참고적으로만 보시고,

투자에 대한 의사 결정은 투자자 본인의 100% 의지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블로그 내용은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의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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