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1박 2일로 강릉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왕왕왕초보운전자 입장에서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저는 면허를 취득한지 이제 6개월 정도 되었고
쏘카X고수의 운전면허 프로그램 이수를 했기 때문에
1년 미만이었지만 쏘카를 빌릴 수 있습니다:)
호기롭게 차를 빌렸지만
걱정이 되어 사전에 열심히 지도앱을 보고 갔습니다만.........또륵
1. 강릉 시내에는 "회전교차로"가 무진장 많습니다.
(강릉역~강릉중앙시장 가는길이 차량으로 10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거리인데
무려 회전교차로를 3번이나 지나가야 합니다ㄷㄷ)
어떤 곳을 가든 시내에서 빠져나가려면 최소 2번 이상 회전교차로를 지나야 합니다.ㅜㅜ
네비게이션 보는게 익숙하지 않으면 절대 혼자 운전하지 마세요!
2. 강릉시내에서 주문진읍으로 넘어가는 길 중에 "좌회전 감응신호" 가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한번도 겪어보지 못해서 처음에 이게 뭥믜? 좀 당황했습니다.
교통량이 많지 않은 곳에 있다고 합니다. (정지선을 밟아야 좌회전 신호를 준다고 써있습니다)
그리고 "적색 점멸신호" 가 있는 구간이 있습니다. 황색이 아니라 적색입니다!
(적색 점멸신호는 보행자가 없더라도 일시정지를 해야 합니다. 신호위반 단속 대상입니다)
3. 교차로 및 좌회선 등 유도선이 지저분합니다ㅜㅜ
엄청 헷갈려서 네비게이션 잘 확인해야 합니다.
자칫 멍때리고 그냥 운전하면 다른 길로 빠질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좌회전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바닥에 유도선이 그려져 있지만 잘 구분이 안가서
네비를 보고 1번, 2번 좌회전 중 어느쪽으로 빠져나가야 하는지 미리 체크해야합니다.
안그러면 다른 길로 빠져버려서 다시 길을 돌아와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는 다행히 옆에 운전을 할 줄 아는 친구가 있어서
별 사고 없이 무사히 운전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이었고 강릉시내보다는 해변도로 위주로
운전을 많이 해서 괜찮았지만
그래도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왕왕왕초보는 혼자서 운전하기에는 무리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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