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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카페&맛집

[송년회 후기] 성신여대역 테리키친 & 스패로우

by 딩동동 2022. 12. 3.

취업 스터디로 시작한 모임에서 알게 된

8년 지기 오랜 친구들과 조금 일찍 송년회를 했습니다.

 

1년 만에 모였지만 언제 만나더라도 어색하지 않고

편안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모임은 항상 즐거운 것 같습니다.

 

모임 장소는 성신여대역에 있는 「테리키친」 으로

역시나 네이버 평점이 4.81 이었습니다. ദ്ദി  ͡° ͜ʖ ͡°)

 

테리키친

 

이탈리안(파스타&피자) 음식을 파는

비교적 젊은? 감성의 맛집이었습니다.

 

성신여대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10분 거리였고

날씨가 너무 추워서 멀게 느껴졌습니다.ㅜ

 

그리고 가게 위치가 대로변에 있는 게 아니라서

지도 앱을 잘 보고 찾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급하게 가다가 한번 지나쳤습니다.

 

내부 공간은 넓지 않았지만

분위기가 아늑하고 음식 맛도 좋았습니다.

 

식전 빵이 방금 구운 것처럼 맛있었고

차돌박이 된장 파스타? 신기한 파스타도 있었고

가성비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네이버에서 예약하고 가면 샐러드 무료로 줍니다. 할인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얘기하느라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맛이나 분위기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왠지 맛있고 좋았습니다.

어떤 음식이든 결국 누구와 먹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ㅋ

 

적당히 먹고 좀 더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다른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다행히 성북구에 살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2차 장소는 수월하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주민 pick은 항상 믿을 수 있습니다ദ്ദി  ͡° ͜ʖ ͡°)

 

「스패로우」 수제 맥주?를 전문으로 하는 펍에 방문했습니다.

저는 페일 에일을 마셨는데 맛이 깔끔하고 목넘김이 시원했습니다.

 

빅맨 어쩌고 라는 맥주 메뉴도 있었는데

한잔이 무려 1.2L인 맥주도 있었습니다 ㄷㄷ

 

기본 안주로 닭다리 과자?를 주는데 중독성이 엄청납니다.

(농심 닭다리 후라이드 맛 과자랑 똑같은 맛입니다.)

 

제가 앉은 테이블에 있는 과자를 다 먹고

옆 테이블 과자까지 먹...(저 혼자 다 먹은 것 같습니다?)

 

가게는 15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작은 펍인데

크게 붐비지 않아서 대화를 나누기 좋은 것 같습니다.

 

스패로우 펍
청춘은 바로 지금(feat. 건배사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오늘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참으로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각자 나름의 고민이 있지만 자신의 영역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

오랜만에 함께 하니 왠지 모르게 더 파이팅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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