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요즘 핫한 용리단길이 있는데
계속 미루다간 영영 안 갈 것 같아서 주말에 큰맘 먹고 다녀왔습니다.
인스타에서 보던 테디뵈르 하우스가
집 근처에 있었다니!! 진작 알았다면 평일에 갔을텐데..ㅠ
가게 앞에는 한복 입은 테디베어가 시선을 강탈합니다.
약간 꼬질하게 때가 탔지만 그래서 더 귀여운 >_<
새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테디뵈르 하우스입니다~
뒷모습도 귀엽습니다.
깜찍하게 곰돌이 가방이라니 >o<
가게 문 앞에는 대기순서를 확인할 수 있는 패드가 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무려 85팀이.. 대기 중이었습니다...ㄷㄷㄷㄷ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도저히 기다릴 수 없어서
저는 그냥 빵을 포장해 와서 집에서 먹었습니다 ^^
가게 내부는 여전히 크리스마스 장식이 가득했고
생각보다 좁았지만 아늑한 다락방 느낌도 나고
평일에 방문하면 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테디뵈르 하우스라는 이름답게
여기저기 숨은 곰돌이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사실 숨어있진 않고..ㅋ 그냥 여기저기에 곰돌이가 엄청 많습니다.
주렁주렁 크로와상이 달려있는 트리도 너무 귀엽습니다.
곰돌이 안녕~♥
곰돌이 안녕~♥
안녕~안녕~ 어디에나 곰돌이가 있습니다
참 귀엽습니다 ^^
크로와상 전문 베이커리? 인 것 같습니다.
(방문하고서야 알았다는... 어쩐지 빵이 크로와상밖에 없더라고요^^;;)
특이한 메뉴는 피스타치오 크로와상과 바질 크로와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편이 피스타치오를 너무 극혐 해서
저는 무난해 보이는 Margherita Basil&Cheese 와
Pain Swiss Custard&Choco를 골랐습니다. 단짠단짠~♬
가게 내부가 전체적으로 이뻤지만
저는 특히 화장실 가는 그 짧은 길목이 많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ㅜㅜ)
빵을 고르고 계산하고, 포장을 기다리기까지
약 1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커피 한잔 내려서 빵을 먹어보았습니다.
빵이 있었는데 없습니다?
JMT입니다..ദ്ദി 아주 금방 순삭.. 조금 더 살걸 후회했습니다ㅠ
다음에는 피스타치오 크로와상을 먹어볼 예정입니다.
취미로 베이킹을 하면서 느낀 건데..
빵을 맛있게 만드는 건 생각보다
매우 매우 어려운 일이더라구요ㅜㅜ
맛있는 빵을 먹을 때마다
베이킹하시는 분들을
리스펙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테디뵈르 하우스도 ദ്ദി ͡° ͜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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