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홈베이킹

[초보베이킹] 커피 휘낭시에 만들기

딩동동 2023. 1. 17. 23:12

오랜만에 "휘낭시에"를 만들어봤습니다.

요새 회사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지

달달구리한 휘낭시에가 먹고 싶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준비재료

 

  • 버터 115g (앵커버터/무염)
  • 계란 흰자 3개
  • 아몬드 파우더 45g (글루텐프리)
  • 박력분 45g (백설)
  • 설탕 105g (백설)
  • 커피 10g (일리커피)
  • 바닐라익스트랙은 생략함 

 

 

 사용한 오븐

 

  • 테팔 에퀴녹스 미니오븐 (9L)

순서 및 소요시간

 

* 계란은 상온에 미리 꺼내 놓습니다.

* 아몬드파우더, 박력분, 설탕은 미리 계량을 해 놓으면 조금 더 편합니다.

* 완성까지 총 1시간 30분 소요되었습니다.

 

1. 냄비에 버터를 넣고 갈색이 될 때까지 끓여줍니다.

    (바닥이 잘 보이는 냄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버터를 끓이는 동안 계란 흰자를 볼에 넣고 가볍게 풀어줍니다.

 

3. 흰자에 설탕을 넣고 어느 정도 녹을 때까지 섞어줍니다.

(설탕 입자가 잘 안보일 정도)

 

4. 아몬드파우더와 박력분을 체에 쳐서 반죽을 합니다.

 

5. 끓인 버터를 5~7분 정도 식혀줍니다.

(식히는 동안 설겆이를 하거나 정리를 하면 조금 편합니다)

 

6. 반죽에 버터를 넣어주고 잘 섞어줍니다.

(2~3회씩 나눠서 섞어주면 반죽이 분리되지 않고 잘 섞입니다)

 

 

이때 미리 오븐을 예열해 두면 좋습니다. (175도에서 10분)

 

7. 어느정도 섞인 반죽에 커피(에스프레소)를 넣어 다시 한번 섞어줍니다.

믹스커피만 아니면 어느 걸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주로 카누 많이 사용하는데, 저는 회사에 일리 커피가 있어서 슬쩍 가져왔습니다..ㅋ

 

 

커피는 뜨거운 물에 녹여줍니다. (10g 정도로 맞춰주면 됩니다)

 

 

8. 반죽을 짤주머니에 넣고 휘낭시에 틀에 잘 짜고 바닥을 한 번씩 탕탕 쳐줍니다.

    초코칩이 있어서 약간 데코를 해봤습니다. (견과류가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미니오븐이라..맞는 휘낭시에 틀이 없어서ㅠㅠ 4구 마들렌틀에 구웠습니다.

 

012

 

9. 오븐에 넣고 구워줍니다. (180도에서 15분)

 

 

 

겉바속촉 휘낭시에 완성!!!!!!!!! 룰루♬♬


오랫만에 해본 베이킹이었는데

그동안 만들었던 것보다 훨~~~~ 씬 맛있어서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니

베이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급해하지 않는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급하게 빵을 만들다 보면

계량이 조금 달라지기도 하고, 시간이나 온도가 잘 안 맞을 때가 있는데

고작 1g, 1분, 1도의 차이가 엄청난 맛의 차이를 가져오더라구요ㅜㅜ

(맛없어서 버린 빵이... 한 트럭..)

 

오늘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맛있는 빵을 만들고 싶었는데

다행히 결과물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ㅠㅠ

 

그리고 평소에 버터인지 밀가루인지..ㅜㅜ

역겨운 냄새 때문에 베이킹할 때마다

스트레스였는데!! 오늘은 그런 냄새가 1도 없었습니다.

제 생각엔 "커피"가 그 냄새를 싹~~ 잡아준 것 같은데!!

앞으로도 커피를 많이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